환장 극장

돌아온 첫사랑 < 냉정과 열정사이 >

안 현 2004. 4. 23. 17:03








 

오랫만에 소개된 일본 멜러영화죠.

 

원작소설도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하나의 러브스토리를

 

두명의 남,녀 작가가 남자,여자의 관점으로 그린

 

독특한 시도가 이채로운 소설이라는군요.

 

영화로 옮겨진 [냉정과 열정사이]에선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피렌체, 그리고 도쿄를 오가며 두 연인의 10년간의 엇갈림을

 

관조하듯 그려가더군요.


 



 남녀주인공인 타케노우치 유타카와 진혜림은 일본과 홍콩의 톱스타 .

 

TV드라마의 스타와 영화계의 히로인이라는 차이점이 뚜렷해서

 

좀 부딫치지 않나 싶지만 거의 영화의 배경이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진

 

터라 이국적인 이미지에 묻힌 탓인지 캐릭터에 잘 묻어가는듯 보입니다.


 


 


 정말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거리하나,하나가 영화세트같구나 하는

 

감탄이 들었구 , 영화 전체에 흐르는 엔야의 음악은 사실 좀

 

어울리지않는 느낌이였습니다.

 

보컬 곡들은 새롭게 작곡된건이 아닌 기존에 발표된것들이 대부분이라

 

귀에 익은 곡의 이미지가 오히려 영화 장면들과는 걷도는 느낌이 들더군요.

 

차라리 초반부 이후부터 삽입되는 연주곡들이 전 훨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