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 with or without you
Voice - Bono
Guitar - The Edge
Bass - Adam Clayton
Drum - Larry Mullen
날로 더워져가는군요~ ^^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이지만 현실은...
여기 My Favorite Band ! U2의 음악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더위를 즐겨볼까합니다.
중딩시절, 자주 들락거리던 -거의 상주개념?- 동네 레코드가게에서
황량한 벌판에 허름한 옷차림의 네 남자가 썰렁하게 서있는 흑백사진의
앨범자켓을 발견하게되었죠.
The Joshua Tree , U2와의 첫만남이였어요.
당시 제 주위엔 대부분 본조비나 건즈앤로지스같은 LA메탈에 환장한 친구들이
대부분에 , 잉위맘스틴 들려주며 이게 진짜 록이라며 게거품물던(?)
바로크메탈 신자도 간혹 있었지만 U2에 대해선 도통 모르는 형편이였죠.
앨범 사서 들어보니 내용은 더하더군요. 번개같은 속주는 애초에 없고
느릿느릿한 톤의 에지의 기타가 머리를 얌전(?)하게 해주고 샤우트에 익숙했던
제게 보노의 저음역의 보컬은 수수하기 그지없었죠.
내팽겨두던 음반을 얼마후 다시 듣다 조금식,아주 조금식 빠져들게되버렸습니다.
이런게 U2 음악의 중독성일까요 ? ^^
처음 LP로 공개되었을때 무려 4곡이 금지곡으로 짤려나가
거의 EP - 싱글과 정규앨범의 중간개념? - 수준으로 발매됐다가
CD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The Joshua Tree !
신곡아닌 신곡이 되버린 Bullet The Blue sky, Running to stand still ,
Red Hill Mining Town, In God's Country 를 들을수있게된 기쁨은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Big 3 Hit Number ~
with or without you ,
I still Found Waht I'm Lookin' For ,
Where the street have no name.의 시간을 초월한 매력도 여전합니다.
아일랜드 밴드 U2의 눈에 비친 젖과 꿀이 흐르는 성경속의 약속의 땅이 아닌
모순덩어리의 America 의 모습 , The Joshua Tree 였습니다.
PS. Joshua Tree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의 일종으로
몰몬교에선 희망과 생명 , 종교적 구원의 상징이라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