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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 라디오

ゆず' - 3 count.

by 안 현 2004. 8. 7.

 

 


 

u1


 

 

키타가와 유진  Guiter & Voice

이와사와 코지  Guiter & Voice



 

타마시 도서관에서 책 뒤적이다 시장들러 찬거리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빠징꼬

 

모퉁이엔 항상 기타케이스 열어두고 노래를 부르던 젊은이 두명이 있었습니다.

 

-비오는날이 아니면 언제나~



어느 여름날 , 언제나처럼 지나려다 그날따라 나른한 한가함의 절정이였기

 

때문인지 다른 역전앞 아이들마냥 아직 열기가 식지않은 콘크리트 바닥에

주저앉아 귀를 기울였습니다. - 근 1년만에...



놀랍더군요! 실력이 그대로였습니다. 1년전쯤 호기심에 귀기울였던 그만큼

 

그대로~ - 노력의 댓가란 때로는 정직하지않은것인지...  ^^;;



하지만 행인들은 무관심하게 스쳐지나가고 아이들은 깔깔대며

인라인에 ,보드에 , 핸드폰 통화에 정신없는 와중에 그들은 한결같이

 

노래하고 기타치더군요.


그 어둑어둑해지던 여름 저녁무렵의 거리 라이브!

 

그들의 표정들 잊을수가 없습니다.



u2

 

 

 

꽤 시간이 흘러 늦은 술자리탓에 마지막 전철 놓치고 

친구랑 동네공원에서 그네타며(?) 새벽전철 기다렸습니다.

이야기도 다 떨어져갈쯤 중얼중얼 친구 녀석이 읍조리던 귀에익은 멜로디...


그 거리 라이브의 레퍼토리, 물으니 ゆず - 유즈- 라는 포크듀오꺼라는군요.

いつか , 始まりの場所  ,  なついろ[夏色]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반갑더군요.

- 역전앞 듀오는  결국 ゆず 유즈의 카피듀오였던가봅니다~ ㅠㅠ.



 

유즈는 키타가와 유진과 이와사와 코지 두사람으로 이루어진 포크듀오입니다.

포크듀오라는 편성이긴해도 다분히 Rock 지향적인 유진의 보컬이 어울려져 

포크록의 느낌을 주는곡이 많은 특징을 갖고있구요. - 반면 코지의 여린듯한

목소리가 대비되어 음색을 다양하게 만들어줍니다.




기타와 하모니카,템버린만으로 만들어낸 소리라곤 믿기지않게 흥겹고

때론 서정적인 소리들을 들려준답니다.


그리고 유즈 음악의 백미인 가사의 힘도 결코 빼놓을수없겠죠.

바로 지금 일본 젊은이들의 눈언저리에서 느껴지는 삶과 사랑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녹아들어있는 가사는 곱씹어볼수록 매력있습니다.


 

 

u3


 

1996년부터 노상라이브라는 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유즈.

무려 3년을 걸친 거리공연으로 실력도 다지고 입소문으로 인지도도 넓히는

자기들만의 방식을 고집하다 1999년에 발매한 두번째 앨범 'ゆずえん'이

오리콘 챠트-일본의 빌보드-에서 1위를 기록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서게되죠.



 

개인적으로는 풋풋한 느낌 듬뿍담겨있는 'ゆずえん'앨범을 가장 좋아하지만

 - 거의 CD휘도록(?) 들었답니다 ! ^^ -

아쉽게도 그 앨범에 담긴 곡들 뮤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눈물을 머금고 ㅠㅠ

그들의 5번째 앨범 ユズモア 중에서 골라봤습니다. 3 count 였습니다.




u4

 


ゆず - 3 count



 

期待通りの雨にうたれ成す術もなく立ちすくんでるそういつものことさ


기대했던대로의 비를맞으며 뭘할줄도모르고 서있어 뭐 항상 그런걸


そんなふうにして少しずつまた救いようのない町の中に今日も紛れこんでゆく


그런식으로해서 조금씩 또다시 괴로움에서 벗어날리없는 마을안에서

 

오늘도 숨어들고있어요


 


輕はずみの言葉並べて何が變わると言うのだろう


가벼운말들을 늘어놓고서 무엇인가 변하겠지하겠죠


路地裏のいつもの邊り星のない空の下で


뒷골목길 언제나 별자리없는 하늘아래서



 

 

目をつぶったって三つ數えたって欲しい物はそこにないけど


눈을 감는다고해서 세가지소원을 빈다고해서 원하는것이

 

그곳에 있는것은 아니지만


ここに居るんだって君が好きなんだって


여기에 있는다고는 하지만 그대를 좋아한다고는하지만


意味のない事ばかりをいつもやってんだ


의미도 없는일만을 언제나해왔죠



 


地下鐵に乘って人は動くそれにつられて地球は回る


지하철에 타서 사람은 움직이고 그것에 의해서 지구는돌죠


ちんぷんかんぷんどうかしてる


아무것도 모르겠어 어떻게든되겠죠


バカバカしくてやってられないから違う通りに逃げこんでる


바보같아서 그런일 할수없어서 다른방법으로 도망가죠


見つからないようにあっち向いてホイ!


발견되지않도록 저쪽을 향해 호이!



 

 

生きてるって事履き違えて數字にすり替えてゆくのなら


살아있는일 잘못 생각해서 숫자로 살짝 바꾸어간다면


覺えた事を知ってゆく事を忘れたくもなるんだよ


느낀일 알아가는일을 잊어버리고도싶어지죠


目をつぶったって三つ數えたって欲しい物はそこにないけど


눈을 감는다고해서 세가지소원을 빈다고해서 원하는것이

 

그곳에 있는것은 아니지만


ここに居るんだって君が好きなんだって


여기에 있는다고는 하지만 그대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意味のない事ばかりをいつもやってんだ


의미도 없는일만을 언제나해왔죠


調子はずれの日日どしゃ降りの空まだすてたもんじゃないだろう


보통과 다른날들 거침없이 내리는 비의 하늘 아직 버린것아니겠죠?

   
他の誰かじゃきっとわからないそれをいつも探してるのさ


다른 누군가라면 분명 모를테죠 그것을 언제나 찾고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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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Track&menu=m&Album=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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