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Moore - Guiter
Phil Lynott - Voice & Bass
이제 9월 ! 가을하면 가장 어울리는 음악 , 역시 Blues죠~ ^^
잠깐~잠깐~ 이야기 끝나기도 전에 무도회관으로 달려가시려는
남정네랑 아낙네분들 잠시 참아주셔요! -_ㅜ;
제가 소개하려는 Blues는 그 블루스 아니거든요. - 끈적함은 비슷할지 모르지만...-_-;
가을에 어울릴 Blues Guiter의 장인 한명 소개할께요! Gary Moore입니다.
이 사람만큼 유독 우리나라나 일본등 동양권에서
특히 더욱 사랑받는 기타리스트도 드물꺼에요.
70년대에 유행한 '세계 3대 기타리스트'라는 근거불확실한 분류법에 의해
에릭클랩튼&지미페이지&제프벡 (혹자는 딥퍼플 출신의 리치 블랙모어를
주장하기 하지만 대세는 역시~ ^^)등 3인이 군림했던 시대는 가고 80년대
새로운 계보를 이어갈 선두주자로 에디 벤헬런 & 잉위맘스틴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보였죠.
아일랜드의 Belfest 벨파스트에서 태어나 피터그린,에릭클랩튼같은
블루스기타리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무어는 70년 고향 벨파스트를
떠들썩하게 만들만한 재능의 밴드 Skid Row - I Rember you의
그 Skid Row와는 다른 밴드에요~ ^^; - 를 결성해서 첫데뷔를 하게되죠.
재능을 인정받기에 오랜 시간이 필요치않아 아일랜드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군림하게되지만 겨우 앨범 두장 내고 밴드해체! 그의 억세게 박복한 팔자는
이때부터 그 불길한 전조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후 그가 몸담은 밴드마다 시대의 슈퍼밴드 였음에도 줄줄이 해체를 거듭한거죠.
이쯤되면 지칠만도 하건만(?) 음악을 향한 식지않는 열정만은 여전했습니다.
70년대의 기구하기까지한 밴드여정을 접고 80년대들어 본격적인 솔로프로젝트에
돌입한 그는 그의 재능을 아끼는 많은 선후배들의 조력과 함께 Rock계에
보석같은 작품들을 선사하기시작했습니다.
특히 1982년 앨범 Victim of The futre 에서는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분노를
진혼곡 Murder in the sky 를 담아 우리나라 팬들의 아픔을 위로해주기까지했죠.
90년대들어서는 어릴때부터 흠모해왔던 Blues로의 회귀를 밝혀 Rock계를
충격에 몰아넣었습니다.
이때 발표한 명반 [Still got the Blues]는 구구절절 얼마나 그의 Blues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것인가 느낄수있는 명곡들로 빼곡히 들어차있는데요.
- 들으며 얼마나 기쁘게 연주했을까 그려보곤했답니다 ! ^^
시대를 풍미했던 Rock & Metal 거장이여선지 Blues를 연주하더라도 어딘가
빈듯한 느낌의 BB KING, Roy Buchanan 같은 Blues거장들과는 틀리게 때론
불처럼 뜨겁게 타오르고 때론 처연한 슬픔어린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트레토캐스터의 장인' 게리무어!
오늘은 70년대 몸담았던 슈퍼밴드 Thin Lizzy 의 필니뇻과 함께 연주한 그의
중기 대표곡 Parisienne Walkways 를 골라봤습니다.
긴말 필요없이 가슴으로하는 연주란 어떤것인지 유감없이 들려주고있답니다. ^^
- 울어라! 섹스폰아~ (허걱! -_-;) 가 아니라 울어라! 전자기타야~^^
Gary Moore 의 Parisienne Walkways 였습니다.
PS. 얼마전 비단구슬님 칼럼에서 Soul Mate에 대한 글을 읽고나서 이 뮤비를
발견하니 웬지 애틋했습니다. 무어에게는 아마 필이 그런 존재가 아니였을까
짐작해봅니다.
벨파스트 고향친구였던 필은 70년대 무어가 Rock계에서 휘둘릴때 언제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주곤 했답니다. 86년 알콜중독으로 세상을 떠나 이젠 다시
들을수없게된 둘의 하모니가 더욱 애잔하게 들리는것은 그때문이 아닐런지...
========================================================================
Gary Moore 의 음악을 더 들으시려면 아래의 벅스 주소를 클릭하세요.
☞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Track&menu=p&Album=3572
'환장 라디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Lucid Fall - 너는 내 마음속에 남아 (0) | 2004.09.09 |
---|---|
Hi-Standard - Fuji Rock Festival (0) | 2004.09.07 |
Do As Infinity - Yesterday & Today (0) | 2004.09.01 |
TESLA - Love Song (0) | 2004.08.28 |
언니네 이발관 - 순간을 믿어요 (0) | 2004.08.24 |